남해군 신청사 7∼8월 착공한다...시공사 선정

행정절차 모두 마무리…현장 정비 마치는대로 첫삽 도로 확장 및 전선 지중화로 읍 도심 활력화 기대

2025-06-17     김시원 기자
남해군은

남해군은 시공사 선정 등 신청사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함에 따라 7∼8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계약의뢰를 한 바 있으며, 입찰에 참여한 83개 업체 중 ‘화성개발’이 낙찰됐다.

화성개발은 1977년 설립된 회사로, 대구시 시공능력 1위, 전국 시공능력 평가 순위 93위인 견실한 업체다. 그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사옥(연면적 52,592㎡), 충북도청 후생복지관(15,000㎡), 국립해양과학교육관(12,300㎡),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13,105㎡) 등 대형건축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군은 공사현장 정비,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청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공사 사업인 전기·소방·통신공사를 위해 조달청 적격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7년 개청할 예정인 남해군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주민 편의시설과 문화공간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도시계획도로 확장 및 전선 지중화 사업도 함께 마무리돼 도심 시가지 경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그간 청사신축 사업을 위해 주민들과 직원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은 덕분에 견실한 시공사가 선정되어 이제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되어 아주 기쁘다”며 “남해군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실천해나갈 수 있는 든든한 베이스캠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