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의원회관 개청...의원연구실 등 마련
도민 소통과 의정활동의 중심공간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지난 5일 창원시 의창구 상남로 300에 위치한 신축 의원회관에서 경상남도의회 의원회관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하고, 의원회관 신축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고 도민과의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서 첫발을 함께하였다.
행사는 기념식수로 시작하여 ▲의원회관 개청 영상 상영 ▲의정 유공업체 시상 ▲의장 및 도지사·교육감 인사말 ▲전의원 참석 테이프 커팅 ▲의원회관 내부 참관 등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수에는 의장단, 도지사, 교육감 등 13명이 참여해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금목서를 식수하며 의원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했다.
이어 도민공연장에서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의원회관 신축 과정과 의미를 담은 개청 영상이 상영되었고, 건축·전기·통신·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유공업체에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2023년 11월 착공한 의원회관은 약 1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되었으며, 면적 3,570㎡, 지하 1층 및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상 1층에는 204석 규모의 도민공연장이 마련되었으며,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공간도 함께 조성되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층과 3층에는 개별 의원연구실(46실, 각 35.1㎡) 마련되어 체계적인 의정자료 수집과 정책 수립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의원회관 개청은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은 물론,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회만 보더라도 의원회관이 본관보다 더 붐비는 공간이 될 정도로, 의원들의 일상적인 활동 거점이 된다 의원 개개인이 도민의 뜻을 담아낼 수 있는 연구공간이 마련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