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수곡면 산불 현장 진두지휘 신속한 진화 이끌어
산불우려 심각 발령 속 발빠른 재대본 운영, 산불 즉각 대응
조규일 진주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5일 오후 4시 29분경 수곡면 자매리에 산불 발생 보고를 받고 긴급히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을 지휘하였다.
조규일 시장은 경찰서, 소방서,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산불 초동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인근 마을주민 145명에게 진서중학교로 긴급 대피명령을 내렸다.
진주시는 인근 하동 옥종면의 산불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23일부터 전진 배치했던 진화차량 등 11대의 진화차량을 투입하여 오후 6시 15분경 초기진화를 완료하였으며, 산림환경국 직원들과 산불진화대는 산불 재발화의 위험에 대비하여 잔불 정리작업을 벌였다.
또한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당초 전 직원 1/4 비상근무를 1/2 비상근무 태세에 전환하여 산불 초기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진화작업에는 진화인력으로 공무원,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200여 명과 헬기 3대, 소방차 11대, 산불진화차량 11대, 등짐펌프 102개 등 127대의 장비가 투입되었다. 산불은 오후 9시경 완전히 진화되었다.
시는 산불 확산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공무원 450명을 수곡면에 투입하여 경찰의 협조를 받아 주민들의 긴급대피를 도왔다. 또한 진서중학교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200여 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해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는 인근 지역 산불에 대비해 수곡면 인근지역에 진화차량 및 소방차를 선제적으로 대기시키는 등 산불 초동진화에 대비해 왔다. 오늘 발생한 산불도 이러한 사전준비로 초동진화를 이끌 수 있었다”면서, “건조한 시기 산불예방은 입산 및 등산 자제와 산 연접지 불법 소각을 금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들께서도 시의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