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시·창녕군 보육환경 조성 5억원 지원
진주시,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 조성’ 도비 3억원 지원 창녕군, ‘맘 편한 놀이터(공동위탁보육시설) 조성’ 도비 2억원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저출생, 고령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한 시군에 도비 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경상남도의 공모사업은 이번 추경에 도비 5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도 자체사업이며, 지난 시군 인구정책담당 회의 당시 저출생,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을 반영해 추진됐다.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별도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총 2개의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 진주시, 창녕군 선정
진주시에서는 도비 지원액 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현재 건설 중인 천전동 소재 지식산업센터에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를 조성한다.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가정에서 구입이 어려운 장난감을 연회비 2만원만 부담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대여가 가능한 장난감은행을 운영하고, 시간제 보육실 운영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놀이터 운영, 어린이집 단체 참여 프로그램 운영, 놀이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내년 3월 완공을 계획으로 하고 있다. 완공 된다면 육아와 돌봄의 기능을 갖춘 공공시설이 육아부담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의 공공시설을 확충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에서는 도비 지원액 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창녕군 창녕읍에 ‘맘 편한 놀이터(공동위탁보육시설)’를 조성한다.
‘맘 편한 놀이터’는 지역주민들이 보육에 직접 참여해 본인과 이웃의 자녀를 돌보고, 또 이웃에게 자녀를 위탁할 수도 있는 함께 하는 보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보육공동체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키즈존, 북카페, 그라운드 존, 팡팡존, IT존, 체험존 등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해 나간다.
창녕군 관계자는 “올 연말 시설 완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대한 계획에 어긋나지 않도록 준비해 지역민들과 아이들의 체험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