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산청선비교육 활성화 운영위원회’ 개최
전년도 사업성과 및 신년도 계획 공유로 남명사상 지원조례 활성화 방안 협의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여는 산청형·미래형 인재 활성화 방안 모색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 특색사업 활성화로 산청교육청의 위상 제고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현)은 24일 대회의실에서 20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산청선비교육 활성화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위원회는 산청교육 특색사업인 ‘남명의 경의(敬義)를 실천하는 선비교육’의 활동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년도 특색사업을 활성화하여 경상남도교육청의 자립과 공존교육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마련하였다.
산청교육지원청은 작년 4월에 산청형-미래형 선비교육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여 경상남도 선비교육의 메카로 우뚝 설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선비향기 발길따라’ 등 산청다운 선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선비교육 교재 보급, ▲천왕봉 등반으로 호연지기(浩然之氣) 함양, ▲‘선비향기발길따라’ 현장 체험, ▲선비 주제 비경쟁독서토론 운영, ▲유관기관과 연계한 미래형 선비교육생태계 확장 ▲남명선비문화축제 체험교육 활성화 등 지난해 운영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제2회 선비향기발길따라’ 사적지 탐방, 큰들산청마당극마을의 ‘남명’ 마당극 관람과 상소문 쓰기, 지역의 <기산국악당>을 중심으로 한 예악교육 체험 등 산청다운 인재를 육성하고 있음을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 결과를 지역 신문과 방송 등 언론매체에도 적극 홍보하여 산청 미래형 선비교육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고자 노력하였음을 알려 큰 박수도 받았다.
올해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청문화원과 협약체결, ▲지자체와 연계한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 ▲합천의 남명생가 방문 등 선비교육 생태계 확장을 안내하여 위원들의 높은 기대감을 이끌어 내었다.
참석한 한 위원은 “산청선비교육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체험과 참여로 자연스럽게 선비정신이 스며들게 하는 미래형 선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것이 자랑스럽다. 산청교육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자긍심이 들고, 관심과 지원으로 산청선비교육을 함께 만들어가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담당 팀장인 송상돈 장학사는 “경남교육청의 비전에 산청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으면서 미래사회를 주도할 산청다운 인재를 어떻게 기를 것인가를 고민하였다. 올해는 산청지역뿐만아니라, 합천 등 인근 지원청과 연계한 권역 사업을 협의하여 경남선비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의 해로 삼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