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 고추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

2019-07-12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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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12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 소강당에서 관내 고추재배 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고추 병해충 방제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온 건조한 날씨와 장마의 영향으로 진딧물, 총체벌레 등 해충의 밀도가 높아져 탄저병, 역병 등 각종 병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이규준 친환경농업과 채소특작담당이 맡았다. 이규준 채소특작담당은 예방적 방제기술로 작기 완료 후 토양소독, 파종 전 종자처리,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 내병성 품종의 선택, 발병 초기 방제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병해충 방제에 대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규준 친환경농업과 채소특작담당은 “병해충 방제는 병해충 감염 후 치료하면 방제효과가 낮을 뿐만 아니라 노동력 투입도 늘어나 비효율적이다”며 “사전에 예찰해 방제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오랫동안 영농을 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병해충 방제를 해왔는데, 이번 교육으로 예찰의 중요성 및 체계적인 방제기술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