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주) 전자출판세미나 개최…2024년 경남디지털혁신 거점사업 일환

10일 낮 창원인터네셔널호텔 크리스탈홀에서 경남개발공사 현장 업무 매뉴얼 적용 실증결과 공유

2024-12-11     김시원 기자
진주시

진주시 소재 IT기업인 아라소프트(주)는 지난 10일 창원인터네셔널호텔 크리스탈홀에서 경남도,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지자체 공보 및 홍보·민원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인 전자출판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남개발공사의 보상매뉴얼 등을 전자책화 해 업무에 적용해본 결과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진주시의 전자출판을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적용한 사례와 성과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날 정대율 경상국립대 교수는 출판 및 전자매뉴얼 효과성 분석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정 교수팀은 “아라소프트와 함께 매뉴얼의 현장 적용 실증연구를 진행했고 편의성 측면에서 현장 담당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향후 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8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보상 매뉴얼을 전자책화 해 예산 절감효과도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는 “이번 ‘전자출판 기술 소개 및 세미나’는 경남지역 공공기관에 적용한 업무 매뉴얼의 효과 및 편의성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경남지역 디지털혁신 거점조성 지원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성과 공유 세미나에 참석한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ESG경영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을 생각하고 도민과 함께 공존하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아라소프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0~11월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시범 적용 및 현장테스트와 전자책형 업무 매뉴얼 3종 개발 등 손실보상안내(의령 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경남개발공사 보상업무 편람(상/하 2종)을 경남개발공사가 직접 제작하도록 ‘나모오서’ 프로그램 제공과 사용법 등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진주시청 평생학습원과 협력해 지난 9월 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자출판 제작 교육생을 30여 명을 공개 모집해 3개월간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달 9일 제1회 전자출판 경진대회를 갖는 등 경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라소프트 관계자는 “실증사업 결과 분석 및 향후 도입 방안 검토 등을 통해 2025년도에는 경남 전역 공공기관에 디지털 업무 지침서 확대 적용 및 전국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전국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성과 확산 세미나 개최 및 후속 교육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