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그린바이오기업 (주)에코비오스, 친환경 곤충 단백질 시장 본격 진출
통영 양식어가 3곳과 친환경 곤충 단백질 공급 계약 체결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은 입주기업인 에코비오스(대표 조항희)가 지난 8일 본사인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통영 소재 양식어가 3곳(통영어부수산, 효경수산, 진풍수산)과 친환경 곤충 단백질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2일 밝혔다.
공급 계약식에는 에코비오스 조항희 대표와 통영어부수산 정재익 대표 등 계약체결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연간 약 1,200톤 이상의 곤충 단백질이 공급될 예정이며, 향후 점차 공급 어가의 확대에 따른 공급 물량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체결식에 참석한 통영어부수산 정재익 대표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생사료와 어분의 문제를 곤충 친환경 단백질을 이용하여 해결함으로써 친환경 사육은 물론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에코비오스 조항희 대표는“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하면서 연구개발 및 지재권, 기술자문, 제품고급화 등 진흥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계약을 통하여 곤충 산업의 판로 확보는 물론 사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대체 단백질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지역의 곤충 농가들과의 공동체 형성으로 안정적인 공급 문제 해결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확장 시키고자 한다”라고 사업확장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에코비오스는 천연물을 이용한 발효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으로 2020년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졸업 후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성장벤처동에 입주하여 환경정화 곤충을 활용한 곤충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투자 유치는 물론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도 선정되어 향후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자금과 마케팅을 위한 2억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앞으로 그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