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정신 재조명’...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 개최
‘남명 정신 재조명’...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 개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0.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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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국제학술행사·온라인 문예행사
선비문화와 사무라이·기사도 등 비교
전국시조경창대회·한시백일장 등 진행
코로나19 예방 공연행사 11월로 연기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한 ‘남명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산청군과 남명선비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최구식)는 오는 15~16일과 11월13일, 2차례에 걸쳐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선비문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국제학술행사와 문예행사를 진행하며, 축하공연 등 각종 공연행사는 정부의 ‘위드(With) 코로나’ 방침에 따라 여건 조성 후 오는 11월13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비대면 방식의 ‘동서양 문화의 핵심정신 – 선비, 사무라이, 기사도 정신비교의 국제학술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사대부 정신, 서양 기사도 정신, 에도시대 사무라이 정신 및 한국 선비 정신을 내용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튿날인 16일 오전 10시에는 ‘남명제례’가 진행된다. 초헌관은 김선유 (사)남명학연구소 이사장, 아헌관은 박평원 밀양고등학교장, 종헌관은 최원태 충북 보은 유림이 맡아 남명선생의 뜻을 기린다.

극단 큰들의 마당극 ‘남명’을 비롯한 국악그룹 및 초청가수 축하공연은 ‘위드 코로나’ 여건에 맞춰 오는 11월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에는 국악 트롯과 춤의 콜라보를 선보이는 박애리&팝핀현준, 전국 트롯체전 금메달 진해성, 개그맨 트로트가수 상호·상민이 무대에 오른다.

직접 작사 작곡한 전통음악으로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선보이는 창작 국악팀 ‘더미소’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제22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19회 전국한시백일장, 2021 경남학생백일장 등 경연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최구식 위원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비문화 체험 등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11월13일에는 위드 코로나 여건이 조성되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