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리조트형 숙박단지 건설 본격화
남해군, 리조트형 숙박단지 건설 본격화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7.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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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창선 지역 새로운 관광거점…지역주민 우선 채용
천혜의 자연경관과 조화 시도…2024년 준공 목표
남해군과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리조트형 숙박단지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해군과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리조트형 숙박단지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해군과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1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리조트형 숙박단지 건립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629억 원이 투입되는 109실 규모의 이번 사업은 공공부분과 민자 부분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공공부분의 안정성과 민자 부분의 창의성을 조화롭게 융합 시키는 게 힐링빌리지 조성 사업의 핵심이다. 공공부분 사업은 2018년 착공돼 올해 4월 힐링센터·공원·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공사는 완료됐으며, 현재 하수처리시설 공정률은 60%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 사업자로 법적 지위를 획득한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창선 장포항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더욱 돋보이게 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협약서에는 지역건설사에 시공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함은 물론 운영 단계에서는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명시됨에 따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4만5015㎡ 터에 테라스형 호텔 2동 64실·빌라형 콘도 4동 32실·단독호텔 13동을 건립함에 있어, 다랭이 마을 등 남해의 지역 특색을 최대한 가미시키고, 천혜의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함으로써 명품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힐링빌리지 민자 숙박 시설 건립 사업을 통해 고용유발효과 672명, 취업 유발효과 1261명, 생산유발 효과 138억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52억원 등의 파급 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남해군은 그동안 민자 유치를 위해 민자공모 방식으로 사업시행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4월 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실무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