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감염 고교생 모친 확진 판정
진주시 코로나19 감염 고교생 모친 확진 판정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1.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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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 23번 확진자 가족은 총 4명
진주시는 20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진주외국어고등학교 재학생의 어머니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20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진주외국어고등학교 재학생의 어머니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주시에서 20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진주외국어고등학교 재학생의 어머니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들인 22번에 이어 23번 확진자다.

23번 확진자는 20일 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오전 10시 50분경 남편차로 진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21일 오전 1시경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동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본인 진술에 의하면 16일 오전 8시 30분 남편 차량으로 아들(진주 22번)을 등교시킨 뒤 야외에서 본인 업무를 보고 오후에 모 병원을 방문했다.

17일 오전 8시 30분경 남편 차량으로 아들을 내려준 뒤 본인 업무를 보고 오후에 모 병원을 방문, 병원 건물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했다.

18일에는 오전 8시 30분경 남편 차량으로 아들을 학교에 내려준 뒤 오전에 모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야외에서 본인 업무를 본 후 오후에 모 병원을 방문했다.

19일 오전 8시30분경 남편 차량으로 아들을 학교에 내려준 뒤 야외에서 본인 업무를 보고 오후 3시 30분 경 학교 앞으로 이동했다. 이후 증상이 있던 아들을 차에 태운 후 오후 4시 10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하여 아들 검사 실시 후 차에 태우고 귀가했다.

20일 오전 9시경 아들 검사 결과가 재결정으로 나와 다시 검사를 받기 위해 오전 10시 50분경 아들을 태우고 보건소를 방문했다.

23번 확진자는 18일 도보로 관내 의원에서 약국으로 이동한 것을 제외한 모든 동선은 남편이 운전한 차량을 이용했으며, 22번 확진자인 아들을 제외하고 남편 등 다른 가족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2번, 23번 확진자의 가족은 총 4명이다.

진주보건소는 현재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현재 진주시에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27,687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7,22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459명은 검사 중이다.

진주시 정준석 부시장은 “앞으로 2주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연기하고, 특히 이번 주말에는 야외 활동 등의 모임을 일체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