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24회 노인의 날 행사 개최
하동군, 제24회 노인의 날 행사 개최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10.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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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300명 참여…유공자 시상·축하공연

하동군은 27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정연가)가 주관하는 노인의 날 기념식은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문화행사와 함께 대규모로 개최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박성곤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을 격려했으며 사계절밴드의 식전 색소폰 연주에 이어 노인의 날 기념식, 군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공무원 및 모범노인으로 박희주 공무원과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곽정화 옥종면 분회장에게 경상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또 김덕영(하동읍) 어르신 등 모범노인 13명과 박정연 대한노인회 취업센터장 및 조영진 노인일자리 전담 직원에게 군수 표창, 이막순(예손복지센터) 요양보호사 등 4명에게 군수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하동군 손영현 공무원에게 노인회 하동군지회 감사패가 주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윤상기 군수 특강에서는 ‘BC(Before Corona) 그리고 AC(After Corona)’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디지털화, 비대면, 신조어 발생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1경로당 1일감 갖기 작품 전시, 치매예방 홍보, 자활센터 물품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점점 퇴색돼 가는 노인 공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노년기 우울증 및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