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모바일 홈페이지 없어 학생들 불편
경상대학교, 모바일 홈페이지 없어 학생들 불편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0.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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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A씨 “대학 홈페이지 들어가려면 PC 및 노트북 이용...번거롭다”
경상대 “현재 의겸 수렴 중이다. 통합 이후 모바일 홈페이지 운영 예정”
진주 경상대학교 전경
진주 경상대학교 전경

진주 경상대학교가 모바일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있다는 지적이다.

경상대학교는 서부경남 최대규모 거점국립대학으로 학생 수만 2만명에 육박한다. 그런데도 대학 측은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고 PC버전 홈페이지만 운영한다. 2만명 학생들과 이용자들은 경상대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선 PC 혹은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한다.

경상대학교 재학생 A씨에 따르면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라 모바일을 활용한 인터넷 이용 비율이 PC를 추월한지 오래지만 경상대학교는 PC버전 홈페이지만 고집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학생들은 간단한 정보 확인을 위한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 시 PC나 노트북보다 스마트폰 사용이 편리하다며 대학 측에 모바일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요구했지만 변화가 없다.

특히 지역의 소규모대학들도 모바일 및 PC버전 홈페이지를 함께 운영하지만 서부경남권의 거점대학인 경상대학교가 이런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지적을 받는다는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

A씨는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하는것이 대학 측의 의무라 생각한다. 대학은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홈페이지를 개편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모바일 홈페이지는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재학생들을 위해서 경상대학교 앱이 있다. 일반인들은 불편할 것 같다. 현재 대학 통합과정인데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의렴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통합이 되면 모바일 홈페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