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식수원 진양호, 폭우로 쓰레기 2천t 떠내려와
서부경남 식수원 진양호, 폭우로 쓰레기 2천t 떠내려와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7.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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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지역민들의 식수원인 진양호에 장마와 집중호우로 각종 쓰레기들이 떠내려와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인천 수돗물 유충 사건 등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재 상황과 맞물려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에 따르면 7월 들어 이어진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산청, 함양 등 상류지역에서부터 각종 생활쓰레기들이 진양호 곳곳을 뒤덮었다. 5t 트럭 400대 분량인 2천t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식수원 오염방지를 위해 남강댐관리단은 용역계약을 체결해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선박을 동원해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진양호 곳곳에 퍼져 있는 쓰레기들을 치우려면 1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는 A씨는 “25일까지 비가와서 작업이 느렸다. 이제부터 빠르게 쓰레기들을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 마을 주민 B씨는 “선박 여러대를 동원해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내리면 어김없이 진양호에 쓰레기섬이 생긴다.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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