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을 대신해 지난 25일 6.25‧월남참전국가유공자기념탑을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추모했다.
이날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 최준환 지회장과 읍면 운영위원, 남해군 안보단체협의회 김성곤 회장 등 임원 16명은 고령을 고려해 미리 준비해 놓은 군 버스를 타고 이동면 앵강고개에 위치한 6.25‧월남참전국가유공자기념탑 광장으로 이동했다.
남해군은 참배 후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고령의 참전유공자분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6.25전쟁 70주년 기념식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참석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의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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