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2번 확진자, 상봉동 거주 60년생 남성
진주 12번 확진자, 상봉동 거주 60년생 남성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5.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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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은 23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12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3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12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진주시에서 22일 오후 6시 코로나19 1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상봉동에 거주하는 60년생 남성으로,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요양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하기 위한 검사를 받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오전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12번 확진자의 동선은 20일 자택에서 이동하여 오전 10시부터 10시 1분 사이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를 이용하였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인사동 커피향을 방문했다. 이후 도보로 자택으로 이동하여 머물다가 저녁 8시경 택시를 타고 지인 집을 방문하였다.

21일에는 지인 집에서 오전 9시 30분경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돌아갔다. 오후 4시부터 인사동 커피향,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57분까지 남성동 유정장어에서 식사 후 택시로 지인 집을 방문하여 밤 11시 30분까지 머물다가 자택으로 돌아갔다.

22일은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강남동 센텀요양병원으로 가서 오전 10시 14분부터 10시 19분 사이에 병원 입구에 머물렀으며, 10시 23분에 천전시장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를 탑승하여 10시 36분 동부시장 정류장에 하차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10시 43분 보건소에 도착해 11시 10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마친 후 버스를 타고 인사동 커피향으로 이동하여 낮 12시부터 오후 3시경까지 머물렀다. 이후 오후 3시 15분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를 이용한 후 귀가했다.

같은날 오후 5시 39분 상봉아파트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에 탑승하여 이동 중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오후 6시 5분 선학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이후 밤 9시경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진주시는 확진자의 방문 장소 및 이용 차량은 일시 폐쇄 및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진주시 확진자는 완치자 10명을 포함하여 모두 12명이다. 자가 격리 중인 사람은 127명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