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개학 20일 고3부터 시작
등교 개학 20일 고3부터 시작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5.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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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3, 27일 고2·중3·초등1~2·유치원
6월 3일 고1·중2·초3~4, 6월 8일 중1·초5~6학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차례 연기되었던 개학이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차례 연기되었던 개학이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차례 연기되었던 등교 개학이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등1~2·유치원생, 6월 3일에는 고1·중2·초3~4, 6월 8일에는 중1·초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를 시작한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등교 개학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교육부는 “등교를 피해갈 수도, 시기를 무작정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통제 가능한 범위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등교 전날인 19일 정부세종청사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은 코로나19로 미뤄진 등교가 시작되는 의미 있는 날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과밀 학급은 특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분반 수업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한다. 고3 이외의 학년은 격주, 격일, 주 1회 이상 등교 등의 방식으로 등교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등교하는 학생은 발열 등을 체크해야 한다. 또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에 최대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고 개학을 3월 2일에서 같은 달 9일·23일, 4월 6일·9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을 진행하다 이달 5월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를 발표했다. 하지만 다시 이태원 클럽발 집담감염으로 인해 개학을 다시 1주일 연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