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민주당 천진수, 도의원 출마 기자회견 ‘강민국 예비후보 강력비판’
[21대 총선] 민주당 천진수, 도의원 출마 기자회견 ‘강민국 예비후보 강력비판’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2.06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의원(진주을) 출마를 선언했지만 광역의원 보궐선거로 방향을 튼 더불어민주당 천진수 전 경남도의원이 6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강민국 예비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국회의원(진주을) 출마를 선언했지만 광역의원 보궐선거로 방향을 튼 더불어민주당 천진수 전 경남도의원이 6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강민국 예비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국회의원(진주을) 출마를 선언했지만 광역의원 보궐선거로 방향을 튼 더불어민주당 천진수 전 경남도의원이 6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강민국 예비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이날 천진수 전 경남도의원은 “자유한국당과 강민국이 내팽개쳐 공석이 된 경남도의원 진주 3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천 전 의원은 “이 지역 도의원이었던 강민국을 기억하고 있냐. 그는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중도에 도의원 직을 내던졌다. 그래서 혈세를 들여 도의원을 다시 뽑아야 한다. 그런데, 강민국은 이에 대해 진주시민께 석고대죄는커녕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특히 천 전 의원은 “강 예비후보가 국회로 진출할 것이면 도의원 출마를 하지 말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 출세와 권력욕만 채우기 위해 도정의 중책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 도의원 직을 사퇴함으로써 진주 동부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도의원직이 3개월 동안 공석이 되었고, 진주시민과 진주를 대변할 사람이 없어졌다. 정말 어이가 없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지난 도의원 선거 때 받았던 정부 보조금이 4천여만 원, 그리고 보궐선거로 인한 국고 보조금 등약 3억 원이 모두가 시민의 혈세다. 또한 보궐 선거 비용은 사퇴자와 자유한국당의 부담이 아닌 국민 혈세로 치러야 하는데 이래도 되는 것인가”며 강민국 예비 후보를 강력비판했다.

천진수 전 경남도의원은 강민국 예비후보 본인뿐 아니라 이를 용인하고 있는 자유한국당도 비판하며 강민국 예비후보의 출당을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 및 정의당에 비해 작은 패널티를 주는 자유한국당의 오만한 태도가 강민국 같은 사태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이에따라 지금이라도 자유한국당은 진주시민께 사과하고 강민국을 출당시켜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이 후보를 내지 말것을 촉구했다.

이어 천 전 의원은 본인 출마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현재 진주시는 신도시와 정촌산단의 조성으로 생기가 돌며 항공국가산단 지정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진주 을 지역은 소외되어 왔다. 하지만 김경수 도정 출범으로 인해 진주 을 지역도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전과 같은 대형 사업이 첫발을 떼려고 하는 등 이러한 시기에 집권 여당의 도의원이 나와야만 진주 동부지역의 발전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도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그 즉시 민주당과 청와대에 요청해 농업기술원 부지를 민영개발이 아닌 공영개발 형태로 바꾸겠다. 그리고 농업기술원 부지의 80% 이상을 도심 공원화하여 사회체육공간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 또 침체된 상평공단을 4차 산업혁명의 요람으로 바꾸어 서부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도록 하겠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 여러분 천진수는 오만한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새로운 진주 동부지역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