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파머스, 정양늪 생태공원서 봉사활동
합천파머스, 정양늪 생태공원서 봉사활동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12.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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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합천파머스가 정양늪 생태공원 광장(위 사진)에서 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래 사진은 같은날 합천읍 황강변 '새 천년 생명의 숲'에서 찍은 사진. 사진=김성대 기자. 

합천군 농부 50명이 조합원으로 소속된 합천팜앤파머스협동조합(합천파머스)이 지역 환경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합천파머스 조합원 10여 명은 12월 2일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있는 정양늪 생태공원 광장에 모여 장비와 복장을 갖추고 생태공원 인근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화를 시작했다.

정양늪은 약 1만 년 전 후빙기 이후 상승한 해수면과 낙동강 본류가 퇴적해 생겨난 곳으로, 황강의 지류인 아천천의 배후습지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한다는 이유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알려져 있다.

정상국 조합장(위에서 두 번째 사진)을 비롯해 합천파머스 조합원들이 정양늪 생태공원 인근 쓰레기들을 열심히 줍고 있다. 사진=김성대 기자.

합천파머스는 월 1회 환경 정화 외에도 요양원 방문, 독거노인 돌봄 등 향후 다양한 지역 내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정상국 조합장은 “오늘 정양늪 생태공원을 시작으로 황매산, 해인사 소리길, 새천년 생명의 숲, 영상테마파크 등 한 달에 한 번 합천의 대표 지역들 인근 환경을 돌봐나갈 예정이다”며 “조합원들 단합에도 도움이 될 이 활동이 ‘깨끗한 합천’을 위해 합천 농부들 모두가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부디 우리 조합의 노력이 청정한 합천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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