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언덕 위의 집’ 경남 건축대상제 대상
양산 ‘언덕 위의 집’ 경남 건축대상제 대상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10.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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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하북면 단독주택 '언덕 위의 집'이 2019 경남도 건축대상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경상남도 제공.

‘2019 경남도 건축대상제’에서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단독주택 ‘언덕 위의 집’이 대상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언덕위의 집’은 경사지를 이용한 배치, 입체감 있는 풍부한 내부 공간 구성,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친환경성 재료(목재, 벽돌 등)를 사용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대회에서 금상은 하동군 악양면 제1종 근린생활시설 ‘스타웨이 하동’이 받았고, 은상은 김해시 봉황동 제1종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다가구) ‘봄스테이 하우스’에 돌아갔다. 양산시는 물금읍 제1종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다가구) ‘살롱드오봉’으로 동상까지 차지했다.

이번 경남 건축대상제엔 공공건축물 3점, 민간건축물 20점 등 23점 작품들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은 경남도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건축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연환경과의 조화, 합리성, 인간에 대한 배려, 새로운 건축적 시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도합 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 건축주들은 기념동판을, 설계자 및 시공자들은 각각 상패를 받는다. 이번 수상작들은 11월 7일~10일까지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9 경남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박환기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건축대상제를 통해 선정된 건축물들이 경남 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가치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축대상제 수상작들은 경남도 홈페이지 ‘도정소식-보도자료 게시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