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수 시의원 “진주시 허위 자료 배포, 시민 기만하는 것”
류재수 시의원 “진주시 허위 자료 배포, 시민 기만하는 것”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10.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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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류재수 의원이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자료를 배포한 진주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진주시의회 류재수 의원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자료를 배포한 진주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개발가능지 경사도 문제로 진주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주시의회 류재수 의원이 28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류재수 의원은 "진주시장이 자료를 날조하고 엉터리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진주시는 2025년, 2030년 진주 도시기본계획과 토지적성 평가 내용 중 관내 경사도, 표고, 토지이용 현항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시의 개발가능지가 211.26㎢ 로 경남의 타 시· 군보다 많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 의원은 "도시기본계획 자체가 이미 종합 계획인데 다시 임의로 분석한다는 것은 기존 도시계획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시장의 논리대로라면 타시· 군도 개방가능지를 얼마든지 임의로 늘리고 축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시가 논란을 없애려면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힌 개발가능지 211.26㎢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헌황조서나 분석도를 공개하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 의원은 “진주시는 근거 없는 허위 자료를 배포했으며, 이것은 시민들을 기만하고, 경사도 완화를 주장하는 시민들의 입을 틀어막고 있는 것이다. 진주시장은 엉터리 주장을 사과해야한다. 또 자료를 날조한 관계공무원을 엄중 문책하라”고 말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