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부두에서 선박 폭발 사고
울산 염포부두에서 선박 폭발 사고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9.09.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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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1시경 울산광역시 동구 염포부두에서 정박 중이던 2만5천t급 석유제품 운반석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해경과 울산소방본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경 울산광역시 동구 염포부두에서 정박 중이던 2만5천t급 석유제품 운반석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해경과 울산소방본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경 울산광역시 동구 염포부두에서 정박 중이던 2만5천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에는 선장과 외국인 선원 20여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여명을 구조했다. 현재 해경과 울산소방본부는 울산 전역의 소방차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선박 옆에 또 다른 선박에도 불이 옮겨 붙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한 근로자는 “KCC쪽 생산공장인근이라 피해가 가지 않았을까 우려된다. 급유 중에 폭발한 것 같은데 빠른 진화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