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된다
고성군에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된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9.08.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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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16일, 백두현 군수가 서울대한체육회 컨벤션센터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만나 고성군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두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16일, 백두현 군수가 서울대한체육회 컨벤션센터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만나 고성군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두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고성군의 역점사업인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이 궤도에 올랐다.

지난 16일 고성군 백두현 군수는 서울대한체육회 컨벤션센터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만나 고성군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두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 자리에서 백 군수는 고성군 국제규격 카누 슬라럼 경기장 건립을 통한 국내외 대회 유치, 전문 선수 훈련과 유소년 발굴 등 해양 및 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고성군 발전방안을 피력했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고성군 해양레포츠단지는 선수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사랑받는 해양스포츠의 명소가 될 것을 피력하며 “카누인들의 숙원사업인 국제규격 슬라럼경기장 건설 추진을 대한체육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은 “연맹의 숙원사업인 국제규격 슬라럼 경기장 확보를 위한 대한체육회 및 경남 고성군과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한국 카누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경남 고성군에 국제규격의 슬라럼 경기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고성이 세계 카누인들의 전지훈련지가 되고 국제적인 레저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성군 지난 5월, 대한카누연맹과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누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각 16개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정식 종목으로 경기방식에 따라 카누 스프린트 ․ 슬라럼 ․ 와일드워터 ․ 마라톤 ․ 폴로 ․ 세일링 ․ 투어링 ․ 래프팅 ․ 드래곤보트 등 으로 나뉜다.

특히 카누 슬라럼 종목은 초당 2미터 이상의 급류에서 바위, 제방 등 장애물과 기문을 통과하는 경기로 카누가 발전한 유럽에서는 선수는 물론 동호인들도 즐기는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다.

또 최근 해양관광 선진국을 중심으로 바다에서 해양경관 감상 및 해양탐험 등을 할 수 있는 씨카약과 카약으로 섬을 투어하고 캠핑하는 카약트립(kayaking trip)이 유행하고 있다.

한편 고성군은 고성읍권역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자란만 일대 해양치유센터와 연계, 관광시너지 효과를 상승시키고 상족암군립공원, 당항포관광지를 잇는 새로운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함께 고성지역에 많은 관광객을 유입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