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국민과 함께할 것"…일본교류사업 전면 재검토
오거돈 부산시장, "국민과 함께할 것"…일본교류사업 전면 재검토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7.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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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이 일본과의 교류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본 아베 정부가 부당한 경제제재 조치를 철회하기는커녕 그 범위를 더 확대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가의 당연한 노력에 대해 부당한 경제제재로 답한다면 이에 대해서는 한마음으로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 부산시는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시에서 주관하는 한일교류행사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민간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교류사업의 경우에는 시에서 단체에 입장을 전달한 뒤 해당 단체의 의견을 존중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