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신천초, 야영활동으로 지리산 느끼다
산청 신천초, 야영활동으로 지리산 느끼다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7.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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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지막 날인 9일 하현희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신천학생야영수련원을 방문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산청 신천초등학교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본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9 신천초록캠프’ 야영활동을 실시했다.

초록학교와 연계하여 실시된 ‘2019 신천초록캠프’는 지리산에 위치한 신천학생야영수련원에서 1박 2일간의 야영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배려정신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 지리산 계곡 생태환경 조사 등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하현희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아영수련원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지리산 계곡 탐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생물도 찾아 볼 수 있었고, 선생님과 함께 계곡에 발도 담구고 해서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에도 꼭 이런 활동을 다시 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초등학교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는 지리산 계곡 외에도 지리산과 같은 다양한 등산 코스, 힐링 공간이 많은 편이다.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실시한 야영수련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지성이 쑥쑥 자라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체험이 미래인재의 꿈을 키우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웅 기자